오늘처럼 추적추적 비오는날 칼국수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것 같아요

지금은 어느정도 비가 그친것 같지만 아침에는 비가 엄청 많이 내리더라구요. 제가 밖에 나왔을때는 추적추적 내리는 정도?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들어서 일부러 양말도 안신고 슬리퍼로 신고 나왔는데 말이죠. 아무튼, 비가 내리는 날에 유난히 생각나는 먹거리들이 몇개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생각나는 것은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 그리고 오징어가 많이 들어간 해물파전과 김치전 요것들이 가장 생각나네요. 이외에도 비가 오는날은 아무래도 날씨도 쌀쌀하고 그래서 그런지 따뜻한 음식이 많이 땡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도 집 근처에 칼국수집에서 뚝딱 해결했네요. 집근처에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이 괜찮은 칼국수집이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 비가 온다 하면 여기 칼국수집에 와서 칼국수 한그릇 하고. 뭐 생각나면 만두도 하나 시켜서 같이 먹곤 한답니다. 여기가 가격이 싸면서도 양은 푸짐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좀 많이 먹는 편이라 밀면이나 칼국수집에 가면 항상 곱빼기로 시켜먹곤 했는데 여기에선 처음 왔을 때 곱빼기 시켰다가 너무 많아서 남겼지 뭐예요. 그 후로는 그냥 보통만 시키는 중. 근데 양이 많아서 먹고나면 너무 배불러요 ㅋㅋ

요게 바로 제가 자주가는 집 메뉴판이랍니다. 칼국수는 단돈 4000원. 요즘 이것저것 물가가 많이 올라서 6000원에도 먹을수있는 식당이 잘 없는 만큼, 4000원하는 칼국수집은 정말 가성비짱인 것 같습니다. 칼국수 이외에도 몇개 메뉴가 더있는데 비빔칼국수와 비빔밥은 5000원, 냉콩칼국수와 콩국은 5500원, 팥칼국수는 6000원, 그리고 만두는 3500원이네요. 양을 추가하거나 공기밥추가는 1000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칼국수도 맛잇지만 단무지랑 김치도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어딜가나 나오는 그런 흔한 반찬이지만 여기는 뭔가 색다른 맛있는맛이 있더라구요. 특히 단무지. 단무지 어떤데 가면 정말 맛없는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적당하게 상큼하면서 맛있었어요. 계속 손이가던. 따로 하시는건지 아니면 들여오는건지는 모르겠네요. 김치는 역시 잎파리부분이 짱. 칼국수에 김치가 빠지면 섭한 것 같아요. 그만큼 김치가 맛없는곳은 칼국수가 맛있더라도 잘 안찾게 되는 느낌? 근데 여기는 김치맛도 괜찮네요. 집 근처에 이렇게 가성비 괜찮은 칼국수집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비오는날마다 어디갈지 고민안해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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